1. 무위로 다스리는 도

소제목: “도에 따른 이상적 통치”

  1. 참된 왕은 무위로 다스린다. 真(진)王(왕)者(자),以(이)無(무)為(위)治(치)。
  2. 그는 도를 따라 자연의 이치에 맡긴다. 依(의)道(도)而(이)委(위)自然(자연)之(지)理(리)。
  3. 세상은 욕심과 권력으로 혼란스럽다. 世(세)亂(란)於(어)欲(욕)與(여)權(권)。
  4. 그러나 도를 아는 자는 세상의 다툼을 초월한다. 知(지)道(도)者(자),超(초)世(세)之(지)爭(쟁)。
  5. 무위의 통치는 강제로 다스리지 않고, 만물이 스스로 조화를 이루게 한다. 無(무)為(위)之(지)治(치),不(불)強(강)而(이)萬物(만물)自(자)調(조)。

2. 견오와 접여의 대화

소제목: “무위의 지혜와 세속의 벗어남”

  1. 견오가 접여에게 물었다. “어찌하여 세상에서 벗어나 사는가?” 肩吾(견오)問(문)接輿(접여)曰(왈):「子(자)何(하)離(리)世(세)而(이)居(거)?」
  2. 접여가 대답했다. “세상은 권력과 욕심으로 가득하다.” 接輿(접여)曰(왈):「世(세)滿(만)於(어)權(권)欲(욕)。
  3. “나는 도를 따라 무위로 살고 싶다.” 吾(오)欲(욕)依(의)道(도)而(이)無(무)為(위)。
  4. 견오가 말했다. “그렇다면 세상을 다스릴 수 없지 않은가?” 肩吾(견오)曰(왈):「然(연)則(즉)不(불)能(능)治(치)世(세)乎(호)?」
  5. 접여가 말했다. “다스림은 도로 이루어진다.” 接輿(접여)曰(왈):「治(치)乃(내)由(유)道(도)。
  6. “강제로 다스리면 세상은 더욱 혼란해진다.” 若(약)強(강)治(치),世(세)益(익)亂(란)。
  7. “무위로 다스리면 만물이 스스로 조화를 이룬다.” 無(무)為(위)治(치),萬物(만물)自(자)調(조)。

3. 혼돈씨의 우화

소제목: “자연의 이치를 어긴 죽음”

  1. 남해의 제왕 숙과 북해의 제왕 약이 혼돈씨를 만났다. 南海(남해)之(지)帝(제)儵(숙)與(여)北海(북해)之(지)帝(제)若(약)遇(우)混沌氏(혼돈씨)。
  2. 혼돈씨는 형체가 없어 눈, 귀, 코가 없었다. 混沌氏(혼돈씨)無(무)形(형),無(무)目(목)耳(이)鼻(비)。
  3. 숙과 약이 말했다. “우리는 혼돈씨에게 일곱 구멍을 만들어 주겠다.” 儵(숙)與(여)若(약)曰(왈):「吾(오)將(장)為(위)混沌氏(혼돈씨)作(작)七(칠)竅(교)。
  4. 하루에 한 구멍을 뚫자, 칠일 만에 혼돈씨는 죽었다. 日(일)鑿(착)一(일)竅(교),七(칠)日(일)混沌氏(혼돈씨)死(사)。
  5. 이는 자연의 이치를 어긴 결과이다. 是(시)違(위)自然(자연)之(지)理(리)之(지)果(과)。
  6. 도를 아는 자는 인위적으로 자연을 바꾸지 않는다. 知(지)道(도)者(자),不(불)以(이)人(인)為(위)改(개)自然(자연)。

4. 광성과 공자의 대화

소제목: “무위로 세상을 감화하다”

  1. 광성이 공자에게 물었다. “어찌하여 세상 사람들은 도를 따르지 않는가?” 狂聖(광성)問(문)孔子(공자)曰(왈):「世人(세인)何(하)不(불)隨(수)道(도)?」
  2. 공자가 대답했다. “사람들은 욕심과 권력에 얽매여 도를 보지 못한다.” 孔子(공자)曰(왈):「人(인)累(루)於(어)欲(욕)權(권),不(불)見(견)道(도)。
  3. 광성이 말했다. “그렇다면 도로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가?” 狂聖(광성)曰(왈):「然(연)則(즉)可(가)以(이)道(도)治(치)世(세)乎(호)?」
  4. 공자가 말했다. “도는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화를 이루게 한다.” 孔子(공자)曰(왈):「道(도)非(비)治(치),乃(내)自(자)調(조)。
  5. “무위로 다스리면 세상은 저절로 평화로워진다.” 無(무)為(위)治(치),世(세)自(자)平(평)。
  6. 광성이 깨달으며 말했다. “이제 나는 무위의 도를 알았다.” 狂聖(광성)悟(오)曰(왈):「今(금)吾(오)知(지)無(무)為(위)之(지)道(도)。

5. 응제왕의 참된 자유

소제목: “도에 따라 다스리는 왕의 삶”

  1. 장자가 말했다. “참된 왕은 도를 따라 다스린다.” 莊子(장자)曰(왈):「真(진)王(왕)者(자),依(의)道(도)而(이)治(치)。
  2. “그는 무위로 세상을 조화롭게 하고, 자유를 누린다.” 以(이)無(무)為(위)調(조)世(세),而(이)享(향)自(자)由(유)。
  3. “혼돈씨는 자연의 이치를 보여주고, 접여는 무위의 지혜를 가르쳤다.” 混沌氏(혼돈씨)顯(현)自然(자연),接輿(접여)教(교)無(무)為(위)。
  4. “도를 아는 자는 권력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다.” 知(지)道(도)者(자),棄(기)權(권)而(이)虛(허)心(심)。
  5. “그의 다스림은 바람과 같아, 강하지 않으나 만물을 움직인다.” 其(기)治(치)如(여)風(풍),不(불)強(강)而(이)動(동)萬물(만물)。
  6. “이는 응제왕의 참된 자유이다.” 是(시)應(응)帝(제)王(왕)之(지)真(진)自(자)由(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