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명의 한계와 자연의 이치

소제목: “생명을 기르는 근본”

  1. 나의 생명은 한계가 있다. 吾(오)生(생)也(야)有(유)涯(애)。
  2. 그러나 앎에는 한계가 없다. 而(이)知(지)也(야)無(무)涯(애)。
  3. 한계 있는 생명으로 한계 없는 앎을 쫓으면 위험하다. 以(이)有(유)涯(애)隨(수)無(무)涯(애),殞(운)也(야)。
  4. 이미 앎을 쫓는 자는 생명을 해친다. 已(이)而(이)隨(수)知(지)者(자),害(해)生(생)。
  5. 그러므로 생명을 기르는 자는 자연의 이치에 따른다. 故(고)養(양)生(생)者(자),順(순)自然(자연)之(지)理(리)。
  6. 도를 아는 자는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다. 知(지)道(도)者(자),棄(기)欲(욕)而(이)虛(허)心(심)。

2. 포정해우의 소 해부

소제목: “자연의 이치에 따른 기술”

  1. 포정이 문공을 위해 소를 해부했다. 庖丁(포정)為(위)文公(문공)解(해)牛(우)。
  2. 그의 손은 소의 결을 따라 움직이고, 칼은 자연스럽게 뼈 사이를 지나갔다. 手(수)隨(수)牛(우)之(지)理(리),刀(도)順(순)骨(골)之(지)間(간)。
  3. 칼이 춤추듯 움직여 소리가 마치 음악과 같았다. 刀(도)舞(무)而(이)聲(성)如(여)樂(악)。
  4. 문공이 감탄하며 말했다. “어찌하여 이처럼 완벽한 기술을 얻었는가?” 文公(문공)驚(경)曰(왈):「何(하)得(득)技(기)之(지)至(지)也(야)?」
  5. 포정이 대답했다. “저는 기술을 넘어 도를 얻었습니다.” 庖丁(포정)曰(왈):「臣(신)超(초)技(기)而(이)得(득)道(도)。
  6. “처음에는 소의 겉모습만 보았으나, 이제는 소의 이치를 봅니다.” 始(시)見(견)牛(우)之(지)形(형),今(금)見(견)牛(우)之(지)理(리)。
  7. “칼은 틈을 따라 움직여 힘을 쓰지 않고도 소를 해부합니다.” 刀(도)循(순)隙(극)而(이)動(동),不(불)費(비)力(력)而(이)解(해)。
  8. “이것이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것입니다.” 是(시)順(순)自然(자연)之(지)理(리)。
  9. 문공이 말했다. “그대의 말은 생명을 기르는 법을 가르쳐 준다.” 文公(문공)曰(왈):「子(자)之(지)言(언),教(교)吾(오)養(양)生(생)。

3. 공자와 안회의 대화

소제목: “마음의 평정을 지키기”

  1. 공자가 안회에게 말했다. “생명을 기르는 법은 무엇인가?” 孔子(공자)謂(위)顏回(안회)曰(왈):「養(양)生(생)之(지)法(법)何(하)也(야)?」
  2. 안회가 대답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顏回(안회)曰(왈):「虛(허)心(심)而(이)棄(기)欲(욕)。
  3. 공자가 말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세상 사람들은 이를 따르지 않는가?” 孔子(공자)曰(왈):「然(연)則(즉)世人(세인)何(하)不(불)隨(수)之(지)?」
  4. 안회가 말했다. “세상 사람들은 명예와 이익을 쫓아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顏回(안회)曰(왈):「世人(세인)逐(축)名(명)利(리),心(심)亂(란)。
  5. “마음이 평정해야 생명을 오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心(심)定(정)則(즉)生(생)可(가)長(장)。
  6. 공자가 말했다. “그대의 말은 도를 따르는 지혜를 보여준다.” 孔子(공자)曰(왈):「子(자)之(지)言(언),顯(현)順(순)道(도)之(지)智(지)。

4. 노인과 새의 이야기

소제목: “자연에 순응하는 삶”

  1. 한 노인이 새를 잡으려 했으나, 새는 날아가 버렸다. 老(로)人(인)欲(욕)捕(포)鳥(조),鳥(조)飛(비)而去(거)。
  2. 노인이 한탄하며 말했다. “내가 새를 잡으려 했으나, 새는 자유를 택했다.” 老(로)人(인)歎(탄)曰(왈):「吾(오)欲(욕)取(취)鳥(조),鳥(조)擇(택)自(자)由(유)。
  3. “이는 새가 자연의 이치에 따른 것이다.” 是(시)鳥(조)順(순)自然(자연)之(지)理(리)。
  4. “나도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따르리라.” 吾(오)亦(역)棄(기)欲(욕)而(이)順(순)自然(자연)。
  5. 그 후 노인은 새를 쫓지 않고, 마음이 평온해졌다. 於(어)是(시)老(로)人(인)不(불)逐(축)鳥(조),心(심)安(안)。
  6. 이는 생명을 기르는 참된 길이다. 是(시)養(양)生(생)之(지)真(진)道(도)。

5. 생명을 기르는 참된 자유

소제목: “무위로 돌아가는 삶”

  1. 장자가 말했다. “생명을 기르는 자는 무위로 돌아간다.” 莊子(장자)曰(왈):「養(양)生(생)者(자),歸(귀)於(어)無(무)為(위)。
  2.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며, 자연의 흐름에 따른다.” 棄(기)欲(욕),虛(허)心(심),順(순)自然(자연)之(지)流(류)。
  3. “포정은 소를 해부하며 도를 체득했고, 노인은 새를 놓아주며 자유를 얻었다.” 庖丁(포정)解(해)牛(우)而(이)得(득)道(도),老(로)人(인)放(방)鳥(조)而(이)得(득)自(자)由(유)。
  4. “세상 사람들은 이익과 명예를 쫓아 생명을 해친다.” 世人(세인)逐(축)利(리)名(명),害(해)其(기)生(생)。
  5. “도를 아는 자는 생명을 기르며 자유를 누린다.” 知(지)道(도)者(자),養(양)생(생)而(이)享(향)自(자)由(유)。
  6. “이는 양생의 참된 이치이다.” 是(시)養(양)生(생)之(지)真(진)理(리)。